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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에 맞은 Foxconn 전자업계의 거물, 몸값 3400만 달러

침해사고분석팀 2020.12.08

 

Foxconn

 

 

Foxconn은 추수감사절 주말에 멕시코의 한 시설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는데, 공격자들은 장치를 암호화하기 전에 암호화되지 않은 파일을 훔쳤다.

 

Foxconn은 2019년 1,7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80만 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 회사이다. Foxconn 자회사에는 Sharp Corporation, Innolux, FIH Mobile 및 Belkin 등이 있다.

 

12월 7일, DoppelPaymer 랜섬웨어는 Foxconn NA 소속 파일을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 사이트에 게재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일반 비즈니스 문서와 보고서가 포함되지만 재무정보나 직원의 개인정보은 포함되지 않았다.

 

 

DoppelPaymer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 사이트

[그림1. DoppelPaymer 랜섬웨어 데이터 유출 사이트]

 

 

사이버보안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Foxconn은 11월 29일 멕시코 Ciudad Juárez에 위치한 Foxconn CTBG MX 시설에서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시설은 2005년 문을 열었으며 남·북미 전 지역으로 전자장비를 조립 및 배송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공격 이후 시설의 웹사이트가 다운되었으며 현재 이용자들에게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

 

 

Foxconn CTBG MX 시설 웹 사이트

[그림2. Foxconn CTBG MX 시설 웹 사이트]

 

 

공격자는 34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한다.

 

업계 소식통은 아래와 같이 랜섬웨어 공격 당시 Foxconn 서버에 생성된 랜섬웨어 노트를 공유했다.

 

 

Foxconn 랜섬 노트

[그림3. Foxconn 랜섬 노트]

 

 

랜섬 노트에는 DoppelPaymer의 Tor 결제 사이트에 있는 Foxconn의 피해자 페이지에 대한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공격자들은 1804.0955 BTC 또는 그에 대응하는 값인 약 3468만 6000달러를 요구했다.(12월 7일자 비트코인 가격)

 

 

 

DoppelPaymer 웹 사이트의 Foxconn 피해자 페이지

[그림4. DoppelPaymer 웹 사이트에 있는 Foxconn 피해자 페이지]

 

 

BleepingComputer는 DoppelPaymer와의 인터뷰에서 11월 29일 Foxconn의 북미 시설을 공격했지만 회사 전체를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 공격의 일환으로, 공격자들은 약 1,200대의 서버를 암호화했고, 암호화되지 않은 100GB의 파일을 훔쳤으며, 20-30TB의 백업을 삭제했다고 주장한다.

 

과거 DoppelPaymer가 공격한 다른 피해자는  Compal, PEMEX (Petróleos Mexicanos), the City of Torrance in California, Newcastle University, Hall County in Georgia, Banijay Group SAS 및 Bretagne Télécom 등이다.

 

 

 

출처

https://www.bleepingcomputer.com/news/security/foxconn-electronics-giant-hit-by-ransomware-34-million-ransom/

https://securityaffairs.co/wordpress/112033/cyber-crime/foxconn-doppelpaymer-ransomware.html